높은 탄도 피치 샷땐 그립 약하게 쥐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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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야드 정도의 피치 샷은 탄도 조절이 필수다. 벙커나 개울이 그린을 가로막고 있다면 띄워야 하고 장애물이 없다면 낮게 보내는 게 실수가 적다.

피치 샷의 탄도는 주로 볼의 위치로써 조정한다.

같은 클럽을 사용해 높이 띄워야 할 때일수록 볼을 좀 더 왼발 쪽(타깃 쪽)에 둔다.

탄도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그립을 좀 더 부드럽게 쥐는 것이다. 지난해 타계한 미국의 유명 교습가 짐 플릭 등이 강조한 방법이다. 가장 강하게 쥐는 그립의 세기를 10이라고 했을 때 볼을 높이 띄워야 할 경우 2 또는 3 정도의 힘으로 잡으라는 말이다. 그립을 약하게 잡으면 손목릴리스가 자유로워지고 임팩트 순간 클럽헤드의 로프트가 추가로 커진 상태에서 볼의 아래를 지나게 된다. 낮게 보내려면 6이나 7의 힘으로 다소 단단히 잡는다. 양손이 계속 볼 앞쪽에 놓이게 돼 로프트 각도가 낮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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