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스페셜레슨] 스푼 티샷, 프리샷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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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스푼 티샷, 프리샷 루틴

‘티샷=드라이버’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선수들은 거리와 페어웨이 너비 등을 따져 클럽을 선택한다. 드라이버가 기본이지만 때로는 스푼(3번 우드)이나 아이언을 사용하기도 한다. 클럽 선택이 유

동적인 것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티샷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선에서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이 좋다. 박세리가 스푼으로 티샷을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샷을 하는 일련의 과정, 프리샷 루틴도 주목할 부분이다. 티잉그라운드에서 박세리와 같은 프리샷 루틴을 한다면 페어웨이 적중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Step 1] 상상하라

박세리는 티샷에 앞서 상상을 한다. 볼을 페어웨이 어느 지점으로 보낼 것인지, 이후 남은 거리는 어떠하며, 어느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할지… 이러한 상상은 코스를 공략하는 명확한 기준이 되며, 보

다 좋은 스코어를 얻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박세리는 이러한 상상을 하며 볼 뒤에서 연습스윙을 하며 티샷을 준비한다.

[Step 2] 타깃을 특정하라

보다 정확한 티샷을 위해서는 타깃을 특정할 필요가 있다. 박세리는 볼 뒤에 서서 페어웨이를 바라보며 어느 지점으로 볼을 보낼지 결정한다. 그리고 타깃과 볼을 잇는 가상의 선을 그린 후 볼과 가까

운 지점에 제2의 타깃을 정한다. 어드레스 때 제2의 타깃과 정렬하면 착시에 의한 정렬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Step 3] 타깃을 향해 정렬하라 타깃을 정했다면 똑바로 정렬할 차례다. 가장 먼저 정렬할 것은 클럽이다. 박세리는 제2의 타깃과 볼, 클럽의 페이스를 스퀘어로 정렬한다. 그리고 정렬이 잘 됐는지

목표지점, 제2의 타깃을 번갈아 바라보며 확인한다. 이러한 확인이 중요한 것은 샷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서다. 정렬을 똑바로 했다는 확신이 있어야 샷에 자신감을 더할 수 있다.

[Step 4] 왼손 그립부터 잡아라

박세리는 타깃과 스퀘어로 정렬된 클럽을 놓고 왼손 그립을 잡는다. 왼손을 먼저 그립하는 것은 골프에 갓 입문한 골퍼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동작이다. 그립을 좀 더 정확하게 잡는 방법인 셈. 박세

리는 세계적인 선수임에도 그립을 잡을 때 이처럼 신중하다. 그만큼 그립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Step 5] 오른손 그립 후 어드레스

왼손 그립 후 오른손으로 그립을 완성한다. 그리고 처음 정렬한 페이스의 방향이 흐트러지지 않았는지 다시 확인한다. 문제가 없다면 완벽한 셋업을 했다고 생각한다. 방향을 똑바로 섰는지에 대한 의

구심이 없다면 샷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Step 6] 자신 있게 샷을 하라

연습스윙으로 몸을 풀고, 볼 뒤에서 타깃을 설정한 뒤 정렬까지 완벽하게 했다면 자신 있게 샷을 할 차례다. 볼이 목표 방향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샷을 하면 된다.

출처-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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